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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선 의원, 하반기 교문위원장 ‘통큰 양보’

    • 보도일
      2014. 6. 1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주선 국회의원
19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국회 상임위원장단이 19일 사실상 결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 8명을 발표한 가운데 1년씩 임기를 나눠 맡기로 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위원장 선임 과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관례에 따라 선수와 연령, 지역현안을 기준으로 상임위원장을 정해왔으나, 이번에는 이같은 원칙이 반영되지 않은 채 설훈 의원과 박주선 의원이 각기 1년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기존의 새정치연합의 선례에 따르자면 교문위원장은 당연히 박주선 의원의 몫이다. 하지만 설훈 의원은 상반기 국회에서 교문위원장을 신학용 의원에게 양보했다는 등의 이유로 강하게 교문위원장 직을 희망했다.

이에 박주선 의원은 3월 출범한 새정치연합의 당내 통합을 위해 교문위원장 직을 각기 1년씩 담당하자는 원내지도부의 제안을 통크게 받아들였다. 대신 박 의원은 2015년 아시아문화전당의 차질 없는 개관,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국제수영경기대회 등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 등 산적한 지역현안에 대해서 새정치연합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론으로 확정하자는 제안을 했고, 이같은 제안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추인됐다.

박주선 의원은 그간 법제사법위원장을 제안받는 등 수차례 다른 위원회의 위원장 직도 제의 받았으나, 오직 광주지역의 현안을 챙겨야 한다는 일념으로 교문위원장을 희망해왔다. 하지만 호남의 대표정치인으로 꼽히는 박 의원이 위원장으로서 현안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나, 새정치연합이 당 차원에서 광주의 현안들을 챙기는 것이 오히려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선 의원은 “상임위원장 자리는 개인의 영달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이 더 현명하고 옳은 길인가를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으로 교문위에서 끝까지 광주의 현안을 챙기겠다”며 광주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국회는 내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대회 지원을 위해 “국제경기대회 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박주선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