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석유공사 하베스트 자회사 매각, 정산비용만 최대 1,130억원

    • 보도일
      2014. 10. 16.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부좌현 국회의원
부좌현 의원,
“석유공사 하베스트 자회사 매각,
정산비용만 최대 1,130억원”

-하베스트 자회사 NARL(날) 매각, 정산비용만 250억원에서 1,130억원
-석유공사, 부채감축계획에는 매각대금 1,033억원 포함시켜
-900억원에 매각하면 오히려 손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이 석유공사와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하베스트 하류부문 자회사인 노스아틀랜틱리파이닝(NARL : North Atlantic Refinery Ltd.) 매각에 적게는 약 2,500만 달러(한화 250억원)에서 많게는 1억 1,300만 달러(한화 1,13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밝혀졌다.

NARL사 출구전략 검토를 위한 외부전문기관의 보고서에도 ‘매각을 추진할 경우 매각 가치가 매우 낮게 평가될 수 있으며, 경쟁력 악화 전망 및 환경오염 관련 리스크 확대 등 부정적 요소가 많다’고 명시되어 있다.

현재 석유공사는 미국상업은행 실버레인지(SilverRange)와 매매계약을 진행 중이다. 매매계약서에는 임직원 연금정산, 해고비용, 환경복구비 등 석유공사가 지불해야 할 금액이 들어가 있다.

석유공사는 거래 완결 이전에는 비밀준수 합의에 따라 제안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석유공사는 매각 시 오히려 자금유출 가능성이 크다고 검토하면서도 매각할 경우 1,033억 원의 부채감축이 가능하다고 부채감축계획을 수립하고 제출하였다.

부좌현 의원은 “헐값매각이 아니라 오히려 손실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다시 한 번 NARL 인수과정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다”며, “매각으로 인한 정산비용이 발생하면 오히려 손실이 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부채감축계획에 버젓이 포함시킨 석유공사의 태도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으며, NARL 매각시 발생하는 정산비용을 반영한 부채감축계획을 다시 작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별첨] 석유공사 부채감축계획에 반영된 ‘14년도 자구노력 세부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