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44개사에서 2014년 현재 절반 이상 줄어든 20개 업체 - 투자도착 실적도 절반 가까이 줄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외국기업유치를 위해 건립한 외국기업창업지원연구센터(이하 IKP)의 외국기업 이용률과 투자도착 실적이 각각 2009년, 2010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표: 첨부파일 참조
코트라는 지난 2003년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 본사 옆에 건물 연면적 3,707평의 IKP를 건립하여 운영 중에 있다.
IKP에서 외국기업에 배정된 면적은 전체 면적의 9.5%에 해당하는 351.6평이다. 2014년 현재 외국기업은 309.5평의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코트라는 입주 외국기업에 기본적 집기와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문가 상담, 소개, 정보교류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기업의 입주는 2009년 44개사에서 2010년 43개사, 2011년 31개사, 2012년 28개사, 2013년 29개사로 감소 추세에 있다가 올해는 2009년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20개사가 입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입주기업수의 감소추세와 마찬가지로, 외국기업의 투자도착 실적도 2010년 1억2,782만달러에서 2011년 3천만달러, 2012년 2천만달러로 줄다가 2013년 1,258만달러로 2010년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부좌현 의원은 “입주외국기업과 투자도착 실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외국기업의 입주율과 투자실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