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윤덕(새정치민주연합, 전주 완산갑)의원은 27일(목) 이완영(새누리당, 경북 고령성주칠곡)의원과 함께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강화를 위한 방안모색’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날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오동훈(한국도시행정학회)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행사는, 어린이통학버스 신고의무규정 등을 도입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관련해 찬반 의견을 청취하고 현실적인 법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도경(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교수의 ‘어린이통학버스 문제점 및 개선방안’주제발표에 이어, 배석주(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과장, 최혜정(한국청소년학부모문화원)대표, 이상로(경찰청 교통안전과)과장, 황성순(한국학원총연합회)이사가 토론자로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김윤덕 의원은 “내년 1월 29일 시행을 앞둔‘도로교통법’에 의하면 어린이 통학용 차량에 대한 신고 및 동승자 탑승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관련 기관에서 현실적인 법 준수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실정”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어린이의 통학길 안전을 위해 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강화를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지난해에 ‘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