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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며

    • 보도일
      2014. 12. 3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주선 국회의원
본문<박주선 의원 당대표 출마선언문>
우리의 미래를 다시 쓰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
-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며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과 당원 여러분이 바라는 ‘계파정치 청산을 통한 정권교체’의 염원을 실현하고자 엄중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아무런 계파도, 정치적 자산도 없는 제가 큰 용기를 내어 국민과 당원 여러분 앞에 나서는 이유는 단 하나, ‘위기에 놓인 야권’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하기 위한 절박한 마음에서 입니다.

당을 살려야 합니다. 박근혜 정권이 대한민국을 결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60년 전통의 제1야당은 계파 투쟁으로 중병을 앓고 있습니다. 리더십은 사라졌고 당의 중심이 없어졌습니다. 이대로는 만년 야당의 운명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원칙도 신뢰도 없는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에게 국민은 정권을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정권교체와 재창출의 기적을 이룬 우리가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저, 박주선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우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하나되고 역량 있는 당을 만들겠습니다.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 선봉에 서겠습니다.
당의 정체성을 바로세우겠습니다

‘구호에 불과한 대북정책’은 결코 ‘통일대박’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구호’로만 그치는 투쟁, 현실에서 동떨어진 교조적 진보로는 정권 재창출을 이룰 수 없습니다. 구호가 아닌 정책으로, 실천과 성과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확실한 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평화적 대북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되 종북ㆍ친북당의 오해를 받지 않도록 선명하고 투명한 민주법치국가의 이념을 구현해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보수와 개혁이 함께 하는 중도개혁정당으로 민주당을 이끌어왔습니다. 인재를 등용하고 정책을 펼쳐감에 있어 좌와 우, 진보와 보수, 호남과 영남,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점을 잘 찾아갔으며, 그 해결책은 반드시 국회 내부에서 찾았습니다. 그럼에도 수구보수 세력들은 민주정부 10년을 색깔론으로 매도해왔습니다. 다시 확인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함께 하는 중도개혁정당이어야 합니다. 자칫 한쪽으로 경도되기 쉬운 당의 정체성을 바로세우겠습니다.

또한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세워 종북 이미지와 단절해야 합니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불복수단이 없는 이상, 통합진보당 정당해산결정은 존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헌재 결정 이후 일부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에 ‘종북’의 이미지를 덧씌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근거없는 비판의 시작은 ‘무분별한 선거연대’ 때문입니다.

정책과 노선, 이념이 다른 정당과의 무리한 선거연대는 더 이상 안됩니다. 당 내부의 인재를 키우고, 당 외부의 좋은 인재를 수혈해서 우리 당의 정책과 강령으로 정정당당하게 국민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실패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하고 계파를 청산하겠습니다
책임과 헌신적 자세만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민주정부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규정한 세력들에 의해 정권을 잃어버렸습니다. 민주진영의 분열이 패배의 한 원인이었습니다. 이명박ㆍ박근혜 정권 등장 역시 지난 10여 년간 끊임없이 반복된 분열과 계파갈등으로 당의 체계가 무너지고 포용과 소통의 정신이 와해된 결과였습니다.

당의 혼돈과 방황의 역사 속에서 결국 반사이익을 얻은 것은 여당이며, 피해를 본 것은 국민들의 삶이었습니다. 보수 정권에서 국민들의 삶은 희망을 잃었고, 민주주의는 훼손되었으며, 남북관계는 과거로 후퇴하였습니다. 국민들은 박근혜 정권에 대한 불만과 함께 야당의 역할을 하지 못한 새정치민주연합에 실망을 넘어 기대를 버리고 있습니다.

현 정권의 실정에도 국민은 제 1야당을 지지하기는커녕 아무런 기대도 희망도 갖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거듭되는 선거 패배와 실패 속에서도 패권적인 계파 정치를 청산하지 못하고 또다시 당이 아닌 계파의 이익을 위해서 책임을 져야할 인물들이 새로운 변화의 요구를 외면한 채 국민 앞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정 계파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된 지난 2012년 대선 평가보고서에서는 선거 패배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할 분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분들이 또다시 2016년 총선을 이끌어갈 이번 당 대표 선거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11년간 28번 대표가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자문해봐야 합니다. 근본적인 변화 없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했던 사람이 또 당대표를 한다면 ‘비상상황’을 해소할 수 없음은 이제 분명해졌습니다. 비상상황으로 비상상황을 막는 악순환, 저 박주선이 끊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실패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하고 계파를 청산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집권을 위한 박주선의 약속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위기에 빠진 새정치민주연합을 바로 세워 △계파가 아닌 국민과 당원을 위한 정당, △만년야당이 아닌 승리하는 정당, △미래비전과 대안이 있는 생산적인 정책정당으로 만들어 국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다시 모아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당이 튼튼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해 하는 나라를 만드는 길에 앞장 서겠습니다.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첫 번째 열쇠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입니다. 첫 단추는 당 대표의 리더십입니다. 줄세우기ㆍ계파ㆍ당권의 사유화ㆍ무책임으로 상징되는 구태를 일소해야 합니다. 저는 책임ㆍ헌신ㆍ원칙의 리더십으로 원칙과 규율이 있는 정당,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정당, 국민과 당원에게 신뢰받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도개혁노선으로 당의 지지기반을 확대하고,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 것이며, 신문고정당, 정책정당으로 당의 체질을 바꾸겠습니다. 또한 공천제도를 혁신하고, 새로운 블루오션(Blue Ocean) 영남에 대한 특별대책을 수립하며, 종북 이미지를 탈색시키겠습니다.
‘행동하는 지혜’로 승리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갑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로운 역사의 주역인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의 잘못을 기억해야 합니다. 국민은 우리에게 ‘행동하는 지혜’를 원하고 있습니다. 계파도 기득권도 없던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 된 것은 우리가 만들어낸 혁명이었습니다.
우리는 50년만의 정권교체와 정권 재창출의 기적을 만든 주역입니다. 민주주의 완성, 모두가 잘사는 나라, 한반도의 평화를 목표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김대중 계파였고 노무현 계파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은 어떻습니까? 실패에 책임지지 않는 리더십, 국민과 당원의 이익보다 계파를 우선시하는 리더십, 당권을 바탕으로 대권의 발판을 삼으려는 리더십으로 당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국민이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집권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집권할 수 있겠느냐고 국민이 던지는 질문에 우리는 전심전력을 다해 대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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