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건 파동 배후는 K와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수첩 사진이 언론이 공개되면서 청와대 문건 파동의 배후에 김 대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는 당청간 권력다툼에 진흙탕싸움으로 번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정권말기에나 보여질법한 이러한 지저분한 권력투쟁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 정부여당의 대표 수첩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가 담겨 있어야하고,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그랜드플랜이 담겨있어야 할 것인데, 비선실세 사찰 문건 배후를 지목하는 특정인의 이니셜과 마치 보복이나 하겠다는 듯 한 살벌한 문구를 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어떻겠는가.
2. 쌍용차 챌린지 관련
오늘 이인영 후보는 한국노총 이정식 사무처장의 지목으로 쌍용차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했다. 그리고 이벤트를 이어갈 인물로 문재인 박지원 후보와 마힌드라 쌍용차 회장을 지목했다.
마힌드라 회장에게는 본인이 쌍용차 해직노동자들의 복직을 약속한 만큼 반드시 그 약속을 이행해 달라는 주문을 하는 차원이다. 특히 이 후보가 마힌드라 회장을 거명한 것은 쌍용차 경영진을 대결의 상대가 아닌 문제해결을 위한 파트너로 인식한 대에 따름이다. 문재인 박지원 두 후보를 지목한 이유는 이러한 노동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 목적을 떠나 함께 고민하자는 부탁을 드리고자 함에서다.
3. 장진영 대변인 인선 관련
오늘 이인영 캠프는 장진영 변호사를 대변인으로 인선했다. 장 변호사는 1971년생으로 1990년에 대학 입학한 이른바 ‘토토가’ 세대를 대표하는 우리 당의 소중한 젊은 인재이다. 각종 언론과 방송에서 맹활약중인 장 변호사는 대중적 인기뿐만 아니라 변호사로서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한 각종 활동을 끊임없이 해 왔었다. 디도스특검 당시 특별수사관으로도 활약했다.
장 변호사는 이 후보와 공부모임을 함께 하고 있었고, 이번 전당대회 직전 대변인을 맡아줄 것으로 요청했지만, 개인 일정으로 초반 합류를 하지 못하다가 15일(목요일)부터 전격적으로 캠프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