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이인영 당대표 후보 전남 합동연설회 연설문 전문

    • 보도일
      2015. 1. 18.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보 도 자 료

“ 세대를 교체하라, 권력을 교체하라 ”

기호2번 이인영 후보

2015.1.18(일)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1 제2국회의원회관 440호

문의/ 장진영 대변인(010-9029-3874) 김중현 공보팀장(010-6338-0611)

[이인영 후보 전남 합동연설회 연설문 전문]

아름다운 꿈을 가진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김대중! 한 평생 조국에 충성했으며, 국민만을 사랑했던 그의 이름은 김대중이었습니다.
반독재만주화의 길에서, 정권교체의 길에서, 단 한 순간도 사리사욕이라고는 없었던 그의 이름을 가리켜 우리는 김대중이라 불렀습니다.

김대중의 시대에는 친노와 비노가 없었고 영남과 호남이 따로 없었습니다.

진보와 중도도 하나였고 우리는 서로를 동지라 부르며 사랑했습니다.

친노의 길이 옳다면 문재인이 정답입니다.

비노의 길이 옳다면 박지원이 정답입니다.

영남대표가 맞다면 문재인이 정답이고,

호남당권이 맞다 해도 박지원이 정답입니다.

김대중의 길이 노무현의 길과 다르다면

문재인과 박지원이 정답입니다.

그러나 이대로 가면 안된다면, 바꿔야 한다면

오직, 김대중의 길과 노무현의 길이 같다면

이인영이 정답이 되겠습니다.
김대중의 꿈은 우리들의 꿈이었습니다.

오직 서민과 중산층을 사랑했던 그의 이름은 김대중이었습니다. 기름진 호남벌판의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자 했고,

농민이 유독 많았던 전남의 호남인들은

그래서 그를 희망이라 불렀습니다.
노동자들은 그에게서 월급이 오를 거라 기대했고,

아르바이트생들은 최저임금 1만원의 시대를 꿈꾸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 날, 그의 얼굴에 흐르는 눈물에서 우리 모두는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의 고단함이 없어질 것이라 기대했고,

대중소기업의 상생경제에서 을들의 눈물이 멈출 것임을

우리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참다운 김대중의 꿈이었으며

마땅히 오늘 우리가 가야할 길입니다.

정쟁이 아닌 민생으로 밤을 지샜던 김대중의 열정은

언제나 민생의 길에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당권대권논쟁도 없었으며,

계파패권 지역당권이라는 낡은 구호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진 전당대회를 치루는 오늘

우리들이 김대중 대통령을 간절히 그리워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오늘 두 분이 벌이고 있는 당권대권논쟁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는 올해,

다시 김대중의 대중경제론과 서민중산층의 깃발만을 움켜쥐고,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저 정부 대기업의 공세에 맞서

오직 온몸을 던져 서민중산층의 살림살이를 지켜내는 길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다시 김대중의 길을 가겠습니다.

김대중의 길과 노무현의 길을 싸움부치는

이 어처구니 없는 계파질서, 지역구도를 깨뜨려 버리고

우리당이 완전히 하나되는

새로운 시대로의 진입을 안내하겠습니다.

과거로 돌아가는 낡은 다리를 불태우고

오직 미래로만 가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친노비노의 분열을 당장 깨야 합니다.

영남호남의 갈등도 지금 없애야 합니다.

우리 안의 분열을 그대로 둔 채, 내년 총선도 후년 대선도

우리에게 승리의 길은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단결은 우리의 무기였고

승리로 나아가는 우리의 자부심이었습니다.

친노도 비노도 다 틀렸다면 이인영의 호소를 받아 주십시오.

영남도 호남도 다 뛰어 넘어야 한다면

이인영과 함께, 제3의 길, 새로운 단결의 길을 선택해 주십시오.

세대교체 보다 더 새로운 단결의 길은 없습니다.

세대교체 보다 더 완전한 통합의 길도 없습니다.

오직 김대중의 전국정당론만을 부둥켜 안은 채 대중정당의 길로 달려 가겠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해서 우리들의 희망이 되었던 김대중,

1971년 40대 기수론의 김대중!

그로부터 44년 만의 오늘,

다시 세대교체의 그 길을 가서, 제2 제3의 김대중이 되�! �

희망이 되게 도와 주십시오.

1994년 영국의 노동당.

당의 원로들이 나서서 44세의 토니블레어로 세대교체를 이루고 세 번의 총선에서 승리하며 집권에 성공했습니다.

박지원 대표님,

마땅히 박지원 대표님이 앞장 서서 우리당의 원로분들과 함께

세대교체의 길을 내어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2008년 미국의 민주당.

캐네디 가문은 미국 민주당 내 최대 중심세력이지만

과감히 자신들의 패권을 포기했습니다.

48세의 오바마로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미국 역사상 최초로 인종의 편견마저 뛰어 넘어

정권교체의 길에 성공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님, 마땅히 문재인 후보께서 친노그룹과 함께 선택하셨어야 할 길 아니었습니까?

우리가 이기는 길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정권교체로 가는 길이

바로 이렇게 자신을 비우는 결단입니다.

그 자리에 미래로 가는,

승리로 가는 새로운 세대의 질서가 세워질 것입니다.

세대교체 보다 더 강력한 야당의 길은 없습니다.

세대교체 보다 더 완벽한 통합의 길도 없습니다.

세대교체 보다 더 확실하게 이기는 길도 없습니다.

당은 패배해도 계파는 승리하고

국민은 패배해도 지역주의는 승리하는 이 낡은 질서를 깨버리고

당이 승리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완전히 새로운 미래의 문을 열겠습니다.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을 통합했던 저의 열정으로

다시 2017년 대권코리안시리즈를 개최하겠습니다.

상암벌 월드컵경기장에 구름같은 인파들을 불러 모아서

서민과 중산층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겠습니다.

대구경북의 자존심 김부겸,

우리들의 영원한 대통령후보 문재인,

천만 서울시민의 친구 박원순,

새로운 정치의 상징 안철수,

중원의 새로운 별 안희정,

화합의 대명사 정세균.

그 누구라도 계파와 지역주의에 상처받지 않고

대권코리안시리즈에 당당히 입장하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골을 넣어도 함께 기뻐했던 저 월드컵의 전사처럼

모두가 하나되어 승리하는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어내겠습니다.

길을 내어 주십시오. 도와! 주십시� �.

오직 승리에 굶주리고 정권교체만을 갈망하는 젊은 전사에게

세대교체라는 칼을 주십시오. 정당혁명이라는 창을 주십시오.

우리 안의 계파수장의 시대를 마감하고

박근혜 정권과의 전선에서 승리하는 중원의 사령관이 되겠습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