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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주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청와대 개편, 대통령 지지율 관련

    • 보도일
      2015. 1. 23.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5년 1월 23일 오후 3시 5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청와대 개편, 지역편중에 부적절 논란까지 인사참사 재연됐다

오전에 이어 청와대 인사참사에 대해 구체적인 말씀 드리고자 한다.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의 교체 없는 개편발표로 많은 국민들을 실망시켰는데, 발표된 인선의 면면을 살펴보니 인사참사가 재연됐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발표된 청와대 수석과 신임특보 8명 가운데 4명이 경북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시 인사편중이 시작됐다.

TK에 대한 박근혜대통령의 과도한 사랑에 국민들은 섭섭하다. 우연히 TK출신이 발탁됐다는 설명은 이미 들을 만큼 들었다. 인사를 할 때마다 절반이상이 TK출신이니, TK출신이 아니면 능력자가 없다는 말인지 되묻고 싶다.

이번에도 특정지역 인사가 우연인지, 탕평정책·국민통합의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특히 민정수석으로 내정된 우병우 민정비서관은 2009년 박연차게이트 수사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던 주임검사였는데, 무리한 수사의 책임을 물어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 당시에도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부적절한 인사라고 기자회견까지 했던 인물이다.

그랬던 사람을 수석으로 영전시킨다는 것은 야당과 소통을 여전히 거부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이 원하는 인적쇄신은커녕 지역편중, 부적절 인사까지 박근혜정부 내내 되풀이 되는 인사참사의 재연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청와대의 인사에 기대할 것도 없지만, 누구도 믿지 않고 오직 내 사람만을 쓰겠다는 고집불통인사에 국민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제발 국민 목소리를 듣고 여든 야든 소통하는 청와대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 대통령 지지율 30%, 국민의 뜻은 무섭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로 뚝 떨어졌다.
확고부동하던 박근혜 대통령 지지층이 이미 등을 돌리고 있다. 위험신호가 들어왔다. 연령별, 지역별 지지율 추락상태를 이미 청와대는 면밀히 분석해봤을 것이다.
지난 연말 정국을 뒤흔들었지만 아무도 책임지지도 사과하지도 않았던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사건에 이어 13월의 세금폭탄을 선사한 실패한 세금제도까지 박근혜정부의 무책임과 무능에 대한 국민들의 냉혹한 인식이다.

임기가 3년이나 남았는데, 국정을 운영할 동력이 사라진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 이미 언론에서는 조기레임덕이 현실화되는 것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국민의 뜻은 이처럼 무섭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국면을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권력 3인방을 면직하고 청와대를 전면쇄신해야 한다. 그것만이 묘안이고 해결책이다.

2015년 1월 23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