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참사와 국정 혼란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폭락하고 청와대는 만신창이가 됐음에도 그 책임자인 김기춘 비서실장에게는 계속해서 면죄부가 주어지고 있다.
문고리 3인방 또한 비난 여론의 십자포화 속에서도 대통령을 방패삼아 여전히 청와대를 활보하며 국정을 주무르게 됐다.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이 청와대에 남아있는 한 희망은 없다. 우리 야당 역시 이런 상태를 지켜볼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이 정권의 실정으로 인해 국민의 삶이 피폐해져 파탄에 이르게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오늘 청와대의 인사 조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희망을 잃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때문에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가 더욱 중요해졌다.
아무런 변화도 없이 이대로 간다면 국민들은 더 이상 기댈 곳도, 희망을 가질 곳도 없기 때문이다.
이인영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확실하게 혁신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확실한 대안세력으로 국민의 편에 다시금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 “호남발 이인영 돌풍, 전국으로 확대”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전·현직 시구의원들이 이인영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 회견을 갖고 낡은 정치 청산과 세대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지원의 ‘지역맹주론’은 이미 깨졌다고 하겠다. 또한, 문재인 ‘대세론’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1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 이인영 후보가 호남에서 지지율 24.6%를 기록해 문재인 후보(26.3%)와 오차범위 내에서 1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결과가 그 증거이다.
문·박 두 후보의 확정성이 한계를 드러내며 정체된 사이 이인영 후보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론이 국민 깊숙이 파고들며 경선 정국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이제 반환점을 돈 경선가도에서 이인영 후보는 세대교체와 함께 노동 문제를 중심으로 한 민생행보를 더욱 강화해 수도권 대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