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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이완구, 시간당 1,000만원 ‘ 황제특강 ’

    • 보도일
      2015. 2. 3.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경협 국회의원
도지사 시절 특보채용 댓가 아니냐, 사실상 정치자금 수수 의혹도 ....

이완구 총리후보자가 대전 우송대 석좌교수로 재직(‘10.1.~’11.4)중 정규수업 없이 6차례 특강만으로 6,000여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황제특강’과 ‘고액연봉’ 논란이 제기된다.
특히, 이 후보자의 석좌교수 채용이 충남도지사 재직중 김성경씨(우송대 재단이사장)를 교육특보로 채용한 것에 대한 댓가나 ‘서로 챙겨주기 거래’가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석좌교수 재직시 학업보다는 정치활동에 매진했다는 점에서 정치자금 논란도 제기된다.
총리 인사청문위원인 김경협(새정치민주연합, 부천원미갑)의원이 후보자의 국회제출자료, 충남도와 우송대학교의 확인사항을 종합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① 이완구, 김성경(대학이사장)을 교육특보로 채용 ... 급여 2,264만원 지급
○ 이 후보자는 도지사 시절인 2007년 6월, 도지사 교육특보로 중고교 동문인 김성경(前우송대 총장. 現학교법인 우송학원 이사장)씨를 임명했음. (근거 : 충남도 공식 확인)
  - 이 후보자와 김성경은 고교 동문(김성경 52회, 이완구 53회) 관계로 충남대전지역에서 도지사 당선 전 부터 이미 막역한 관계로 알려져 있음.    (근거 : 해당 동문회 확인)
○ 대학 이사장인 김성경 교육특보는 당시 계약직공무원으로 채용되었고, 충남도는 2,264만원을 급여로 지급했음. (근거 : 충남도 공식 확인)
  - 당시 대학이사장을 무보수 명예직 특보가 아닌 계약직공무원으로 채용하여 교육행정을 보좌하도록 한 것은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사전내정설’, ‘자기사람 챙기기’,  ‘예산낭비’ 등의 논란이 있었음. (근거 : 당시 지역언론 보도)

② 김성경(대학이사장), 이완구를 석좌교수로 채용 ... 급여 6,000여만원 지급
○ 이 후보자가 도지사를 사퇴(2009.12.13.)한 지 한 달 만인 2010.1.15. 우송대학교(재단이사장 김성경)는 이 후보자를 석좌교수로 채용했음.     (근거 : 후보자 제출 자료)
※ 석좌교수(International Business학부) 재직기간 : 2010.1.15.~ 2011.4.30.(16개월)
※ 석좌교수제도는 탁월한 학문적 성취를 이룬 석학을 초빙해 학문전수와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인데, 이완구의 석좌교수 채용은 제도의 취지를 훼손한 것.
  - 석좌교수 재직기간(‘10.1~11.4)중 이 후보자의 발표연구물은 전혀 없음. 오히려 ‘10년 지방선거 지원과 ’12년 총선 출마를 겨냥한 정치활동에 매진했음.
· ‘10.1.17      대전지역 언론사 편집국장 간담회
· ‘10.2.10      홍성지역 주민특강
· ‘10.3~4월    친지방문 해외(미국, 일본) 외유
· ‘10.4.26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
· ‘10.5~6월    지방선거 출마자 지원활동
· ‘10.11.26     순천향대 특강
· ‘10.12월이후  총선출마 횡보
○ 이 후보자는 우송대학교로부터 6천여만원을 급여로 지급받았는데,
※ 2010년(1.15~12.31): 43,864,000원
※ 2011년(1.1.~4.30) : 16,000,000원   합계 : 59,864,000원 (근거 : 후보자 국회제출 자료)
○ 이 후보자는 재직기간 중 정규과목을 전혀 맡지 않았고, 단지 6차례의 특강만 했을 뿐임.                                    (근거 : 우송대학교 공식 확인)
※ 이완구의 우송대학교 특강 일지
- 2010.05.26.  "글로벌시대에 대학생의 역할과 책임(1차)" (1시간)
- 2010.05.31.  "글로벌시대에 대학생의 역할과 책임(1차)" (1시간)
- 2010.10.06.  "남북관계의 향후과제" (1시간)
- 2010.11.09.  "지방자치의 현황과 발전방향" (1시간)
- 2011.03.10.  "중국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1시간)
- 2011.04.19.  "지역사회의 사회복지" (1시간)
(6차례의 특강사진 있음)
  - 총 6시간 특강에 6,000만원을 받았다면, 시간당 1,000만원꼴로 황제특강, 정치인 특혜에 해당함.
○ 참고로, 그 당시 우송대 시간강사의 임금수준은 시간당 3만3천원에 불과했음.
(근거 : 교육부의 대학공시자료-대학알리미)

위 확인된 사항에 대한 김경협 의원의 의견과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황제특강) “단지 6차례 특강을 했을 뿐인데 급여로 6,000만원(시간당 1,000만원)을 지급받은 것은 사실상 황제특강, 특혜다.”

(보은 석좌교수) “도지사와 대학이사장이 서로 특보 자리와 석좌교수 자리를 주거니 받거니 한 것은 학문의 상아탑을 시장판 거래로 전락시킨 부도덕한 일이고, 보은인사다”

(국민눈높이을 맞출 수 있는 총리 자격있나?) “이 후보자가 시간당 1,000만원의 황제특강료를 챙기며, 정치활동을 멈추지 않은 그때, 그 대학 강사들은 교통비조차 나오지 않는 시간당 3만3천원의 저임금을 마다않고 눈물의 지식보따리 장사를 전전긍긍했다. 이 후보자는 공직후보자로서 국민들께 답을 해야 한다”

(부적절한 정치자금 의혹 해명해야) “이 후보자가 석좌교수 재임기간동안, 학문전수와 연구활동은 고사하고, 지방선거 한나라당 출마자 지원유세(‘10.5~6월), 총선겨냥 정치활동(‘10.12월이후) 등을 멈추지 않았다. 이러한 와중에 석좌교수라는 화려한 스펙뒤에 숨어서 6천만원을 황제특강 댓가로 받은 사실상 편법으로 정치활동자금을 챙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충분히 살 만하다. 이에 대해 후보자가 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