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로 나선 문재인 후보는 3일(화) 광주를 방문한다. 문 후보는 오전 11시 20분에 윤장현 광주시장과 면담을 하고, 11시 30분에 광주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문 후보의 이번 광주 방문은 전당대회 기간 동안 5번째다. 특히,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3일 연속으로 전북과 광주·전남 등을 방문해 호남의 당심과 민심 잡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문 후보는 지난 전북일정에 이어 광주에서도 ‘승리의 희망메신저’로서 당의 승리와 희망을 전달 할 예정이다.
2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여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반기문 UN사무총장보다 3%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비교해도 4배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심지어 새누리당 소속의 모든 대선주자들의 지지도를 합친 것 보다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월 27일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당이 살아나고 있고 당의 지지도가 뚜렷하게 오르고 있는 것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우리 정치를 바꿀 수 있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하며 당이 살아나고 있다는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광주와 호남이 원하는 건 우리 당이 호남에서만 이기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서 이기라는 것이다’고 언급하며 ‘호남의 개혁적 가치와 정신이 전국에서 이기도록 만들겠다’고 강하게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문 후보는 ‘광주와 호남의 지지가 있어야 정통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당을 강력하게 변화·단합시킬 수 있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광주 일정에 앞서 오전 7시 15분에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