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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교수채용 처남 연관 ... 학내분쟁 로비 주장도

    • 보도일
      2015. 2. 7.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경협 국회의원
처남, 교학부장(채용업무)시기에 이완구 교수채용 논란

총리 인사청문위원인 김경협(새정치민주연합, 부천원미갑)의원은 이완구 총리후보자가 경기대 행정대학원 조교수로 임용(1996.3)되기 이전인 1995.1.4. 경기대가 이 후보자의 처남인 이 모교수를 행정대학원의 교학부장으로 보직발령한 것을 확인했다. 행정대학원의 교수 임용 추천권을 가진 교학부장이 이 후보자의 처남으로서 이 후보자의 교수 임용에 연관된 ‘특혜채용’의 정황이 포착된 것.

또한 이러한 특혜채용은 1995년 2월 충남경찰청직을 그만두고 총선을 준비하던 이 후보자가 처남을 통해 경기대 손종국 총장으로부터 교수자리라는 ‘선거용 스펙’을 얻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예상된다.

‘이완구를 통한 전방위 로비’ 주장도

교수 스펙을 얻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완구 후보자가 대표적인 비리사학으로 지목되던 당시 경기대 손종국 총장을 위해 무슨 일을 하였는지에 대해서도 베일이 하나 둘씩 벗겨지는 모양새다.

실제로, 학내비리 문제로 수많은 형사 사건에 얽혀 있던 당시 손종국 총장은 1999년 6월 이 후보자의 처남인 이 모교수를 경기대 대외협력처장으로 발령해 각종 대외기관과의 대외교류협력 업무를 맡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형사사법학을 전공한 경기대 대외협력처장(이 모교수)과 경찰출신 국회의원(이 후보자), 그리고 당시 학내문제로 수많은 형사사건에 연루된 손종국 총장과의 관계가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일수 있는 대목이다.

경기대 동문과 학교 일부에서는 이 후보자가 당시 손종국 총장 체제 강화를 위한 학교 쪽 로비 역할을 주장하기 한다.

경기대 민주동문회는 2004년 9월 발행한 낸 소식지 ‘청년경기’를 통해 “손종국 (총장)체제는 (당시) 민주당 ○○○, △△△의원, 자민련 이완구 의원 등을 통한 체제 강화를 위한 전방위 로비를 벌여간다”고 밝히고 있는 것.

김 의원은 “이 후보자가 교학부장인 처남을 통해 교수로 채용됐다면 공직후보자로서의 자질에 중대한 흠결이 있는 것”이라며, “이 후보자가 사학계의 고질병인 ‘고위층의 스펙쌓기 → 특혜 채용 → 로비활동’이라는 부적절한 연결고리에 얽혀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께 소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