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하게 검증했다. 그 결과 이완구 후보자는 총리로서 자질과 도덕성에 심대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따라서 우리 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 후보자는 비리백화점이라고 할 만큼 모든 의혹을 다 가지고 있었다. 병역회피, 부동산 투기, 건보료 미납, 논문표절, 황제특강, 언론 회유·협박 등 제반 의혹들은 더욱 커져만 갔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한 자료는 지금까지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
인사청문회에서 새로운 의혹이 추가되고, 이 후보자는 거짓말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한 마디로 총리로서 부적격자이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무도하게 단독으로 처리했다. 이에 우리 당은 새누리당의 일방적인 총리후보자 경과보고서 채택을 규탄한다.
새누리당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단독처리할 경우 향후 정상적인 국회 의사일정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