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수석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총리후보자 본회의 투표결과, 문재인 소통정치 관련
보도일
2015. 2. 16.
구분
정당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한 투표결과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한 투표결과이다. 형식상 가결됐지만 정치적으로는 부결된 것이다. 새누리당의 다수 의석에 막혀 비록 표결에서는 졌지만 내용적으로는 국민이 승리한 것이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오늘의 표결 결과를 보며 민심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이 청와대의 하명에 따라 민심에 눈감고 거수기 역할을 자처한데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새누리당은 ‘차선의 선택’이라는 말로 이완구 후보자 인준을 강변하려고 했지만 최악의 선택이었음을 민심을 통해 확인하게 될 것이다. 청와대는 3번째 총리 후보자의 낙마라는 잠깐의 위기는 피했지만 국민의 불신이라는 더 큰 위기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더 늦기 전에 불통인사를 중단하고 국민들께서 진정으로 바라는 인적쇄신, 국정쇄신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쉽게 다수 의석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불통의 국정운영에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 문재인의 소통정치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
문재인 대표는 지난 12일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시작으로 당내 소통과 화합을 위한 행보를 계속해왔다. 문 대표는 12일 김한길 상임고문, 13일 정세균 상임고문·박지원 전 당대표 후보와 회동을 갖고 당의 통합과 우리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오늘 저녁에는 안철수 상임고문과 회동하여 당의 혁신과 새로운 정치의 비전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문재인 대표는 설 이후에도 초재선 의원 등 선수별 모임과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등을 만나 당내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