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심윤조 의원(새누리당, 강남갑)은 25일(수), 국회의원회관에서 “분단70년, 청소년 통일의식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교 통일교육 발전 공개 세미나를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근 의원과 공동개최했다.
분단 70년을 맞아 청소년을 통일 주역으로 키우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개 세미나는 학교 통일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한 각계각층 전문가의 고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헌수 숭실대 총장은 ‘학교에서의 통일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일부 학생들 위주의 소극적인 형태의 현 대학 통일교육의 문제를 지적하며 대학과 통일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고, 주제발표를 맡은 정향진 김해대청고 교사, 고경민 제주대 교수는 현재 학교 통일교육의 현황과 의무화 및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는 △신희선 숙명여대 교수, △나동주 전남교육청 장학관, △정지희 통일교육전문강사협의회장, △신재표 통일부 학교통일교육팀장, △박상화 교육부 학교정책과 연구관, △조정아 통일교육원 박사, △전영선 건국대학교 교수, △김형석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김종수 새정치민주연합 전문위원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가해 통일교육의 실태를 점검하고 학교 통일교육의 의무화에 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심윤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비정상인 분단을 정상화하는 출발점은 청소년의 통일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통일한국의 주역이자 미래세대인 청소년에게 올바른 통일교육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세미나에는 강길부, 김성곤, 김성찬, 김태환, 류지영, 박맹우, 박성호, 양창영, 이강후, 이노근, 이자스민, 이현재, 장윤석, 최봉홍, 하태경, 한기호, 홍철호 의원 등 여․야의원 17명과 통일부 황부기 차관, 현장의 통일교육 전문가 및 교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