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수석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5년 2월 27일 오후 4시 4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대통령을 둘러싼 복심들, 국정원 개혁 거부한 국정원장 후보자

오늘 발표된 정무특보단 구성을 보면, 새누리당 전임 지도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정무특보단이 청와대와 국회, 청와대와 야당의 가교 역할을 해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여의도에 있는 대통령의 복심들을 특보단으로 불러들여 불통의 장벽을 또 한 번 쌓으려는 것 아닌지 대단히 우려스럽다.

오죽하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조차 이번 인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겠나 싶다.
이병호 후보자는 2013년에 국정원 개혁안을 공개적으로 반대했고, “용산참사를 공권력 확립 계기로 삼자”는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안기부 시절의 공안만능주의적 시각을 가진 편향된 인사로 국정원 개혁을 이끌기에는 매우 부적합하다.

국민이 열망하는 국정원 개혁에 부적합한 인사를 국정원장에 임명한 것은 대통령이 국정원 개혁 의지가 전혀 없음을 드러낸 것이다.

■ 문재인 대표 3.1절 일정 소개

문재인 대표는 이번주 일요일 3.1절 기념식을 마치고 3.1만세운동의 중심이었던 천안 병천면을 찾아 유관순 열사 추모각을 참배한다.

이어서 이동녕 선생 기념관을 방문한다. 이동녕 선생은 임시정부 국무총리, 국무위원회 주석을 지낸 대표적 독립운동가이다.

유관순 열사 추모각 참배와 이동녕 선생 기념관 방문은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문재인 대표는 또 민생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천안 병천면에 있는 구제역초소를 방문해 구제역 확산 및 방역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2015년 2월 27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