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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제 96주년 3.1절을 맞으며

    • 보도일
      2015. 3. 1.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제 96주년 3.1절을 맞으며

3.1 만세운동 96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그 영전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여전히 분단의 벽은 굳건하고, 일제 잔재의 청산 역시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

특히 올해는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는 해이지만 한일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차갑다. 일본 아베 정부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해 헌법 해석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북아의 평화를 깨뜨리려 하고 있다. 오는 4월 방미하는 아베 총리가 미 의회 연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집단적 자위권 행사의 정당성을 역설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일 양국이 불행했던 과거사를 명확히 정리할 때에야 미래의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일본 정부가 깨닫길 바란다. 아베 정부의 우경적 행태는 아직까지도 정리되지 않은 한일관계의 현주소를 웅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한다.

아울러 3.1 만세운동은 빈부, 노소, 지역, 종교의 차이 없이 전 국민이 한뜻으로 떨쳐 일어나 국권을 회복한 우리 역사의 자랑임을 되새긴다. 대통령의 두 국민 정치로 분열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시급한 때다. 국민통합을 위한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대하고 촉구한다.

2015년 3월 1일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