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 2일 (월), 이미경 의원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의 과거사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운동, 정치활동 전 과정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이미경 의원은 성명을 통해 “국무부 정무차관은 미국의 동북아문제를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위와 같은 발언은 결코 사적 견해로 치부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이번 웬디셔먼 차관의 발언은 그간의 오바마 행정부가 취해 온 한-일간 과거사 문제에 대한 정책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진의마저 의심케 하므로, 오바마 행정부가 직접 이번 웬디 셔먼 차관의 발언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군 성노예 문제는 객관적 역사기록, UN 등 국제기구의 보고서, 각국의회의 결의, 피해자들의 일관된 증언 등으로 일본군의 범죄사실이 입증된 현재 진행형의 국제적 인권현안이다”라며 “미국과 일본 정부 당국자들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증명된 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