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국무총리실장 재직 시 자원외교 관련 ‘에너지협력외교 지원협의회’ 회의 총괄 논란에 대해 직접 관여를 부인하는 입장을 밝힘.
❍ 임 후보자는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의원에게 제출한 사전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를 통해 "후보자가 국무총리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국무총리실은 자원외교 정책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변함.
❍ 또한, 임 후보자 국무총리실장 재직 시 주재한 협의회의 16, 17, 18차 회의에 대해“관련 현안을 보고 받고 부처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수준의 업무를 담당”했다면서 <에너지협력외교 지원협의회>의 역할을 축소하는 답변을 내놓음.
❍ 임 후보자가 이종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에너지협력외교 지원협의회>를 구성해서 부처 간 업무를 조정하는 등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함. <에너지협력외교 지원협의회>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2008년 3월부터 이명박 정권 막바지인 2012년 11월까지 18차례의 회의를 진행하면서 각 부처, 공기업, 민간기업의 자원외교를 총괄함.
❍ 이명박 전 대통령은 최근 출간한 자신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자원외교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532페이지에서 “해외 자원 개발의 총괄 지휘는 국무총리실에서 맡았다”라고 기술함.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무총리실에 자원외교 콘트롤 타워 역할을 맡겼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 사료임.
❍ 이종걸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무총리실에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겼다는데, 국무총리실장 부인하는 것에서 자원외교가 막대한 손실을 입은 이유를 알 수 있다”면서 “자원외교 국정조사에서 이 문제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