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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리잡’ 유 후보자 , 제사보다 젯밥 ?

    • 보도일
      2015. 3. 8.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경협 국회의원
KDI교수 재직시절 4년간, STS반도체 사외이사로 1억2500여만원 수령 정황
내일(9일) 있을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 인사청문과 관련하여, 유 후보자에 대해 국회의원과 장관의 겸직문제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 후보자의 과거 ‘쓰리-잡’ 문제가 제기됐다.  

김경협(새정치민주연합, 부천원미갑)의원은 유 후보자가 KDI 교수 근무시절인 ‘04년 3월부터 ’08년5월까지 4년3개월간 ㈜STS반도체통신 사외이사 시절 매년 3천여만원을 지급받았고, 같은 시기 ㈜케이티스 감사로도 매년 2,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 등 ‘쓰리잡’ 주장이 제기되었다. 유 후보자는 이 시기 KDI 교수 근무하면서 연봉 8천9,000만원~1억480만원을 지급받았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김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유 후보자의 ㈜STS반도체통신 시절 건강보험료를 바탕으로 연도별 보험료율에 맞추어 추산한 결과 유 후보자는 2,500만원 내지 3,200만원을 사외이사 보수로 지급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 ㈜STS반도체통신은 2011년부터 사외이사에게 연간 3,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세부공시하고 있음.    따라서 유 후보자도 그 정도 대우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김경협의원실의 입장임.

※ 표 : 첨부파일 참조

유 후보자는 또한 같은 시기 ㈜케이티스 감사로 재직하면서도 보수를 상당한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것이 김 의원측의 주장이다. 현재 ㈜케이티스는 감사에게 연 2,40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유 후보자도 이와 유사한 보수를 지급받았을 것이라는 것이 김 의원측의 설명이다.

한편, 유 후보자는 4년간 ㈜STS반도체통신 사외이사 및 ㈜케이티스 감사 재직 시절 총 77회에 걸쳐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KDI 교수 본연의 역할보다는 겸직업무에 더 적극적인 것이 아니었나‘는 얘기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유 후보자가 과거 ‘쓰리잡’ 경험만 믿고, ‘투잡 국회의원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말하고, “장관이 되면, 업무파악 기간 2~3개월과 퇴임시 레임덕 기간을 고려하면 막상 장관으로서 일할 수 있는 기간은 고작 3~4개월에 불과한 시한부 장관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금 총선 불출마 선언이 없는 장관직 수임은 총선 스펙쌓기용에 다름아니고, 국민에 대한 무책임”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