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염동열의원(국회 교문위,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군)은 3월 18일(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창조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조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중앙과 지방간의 상생 및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세부적인 정책대안들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기재부 추경환 제1차관에 대한 질의에서는 “‘송도-제주의 단순연계’보다는 평창동계올림픽지역과 동해안자유구역청의 동해안을 연결해 큰 재원부담없이 국가균형발전의 효과를 배가할 수 있도록 ‘송도-제주-동해안’의 삼각벨트를 거점으로 하여 7대유망서비스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정책변경을 주문했다.
염동열의원은 “향후 돈을 벌 수 있는 상품으로 미래부가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냐?”고 미래창조과학부의 최양희장관에게 질의하면서 상품으로서의 관광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 ‘올림픽 연계시설과 관광의 접목’에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을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미래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에 초점을 맞춰 창조경제를 통상적인 사업부분 뿐만 아니라 농업과 같은 다른 분야까지 확대시켜 제6차산업지원센터 건립 등 실질적인 정책디자인 및 총괄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중소기업청 한정화청장에 대한 질의에서는 전통시장 육성정책과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중앙에만 집중되어 있는 사업을 지역에도 배분해 농촌서민들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재춘차관이 출석한 교육부에 대해서는 태백의 「365세이프타운」을 예로 들면서 “단순한 관광이 아닌 창의적 인재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수학여행을 시행하는 것도 창조경제의 주요한 내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특화된 수학여행을 통하여 학생들이 현장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안전이면 안전’, ‘역사면 역사’ 등 분야를 정하여 수학여행의 벨트화․매뉴얼화를 통해 창조적이고 선진적인 수학여행의 틀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주형환 제1차관,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장관, 교육부 김재춘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섭 제1차관, 중소기업청 한정화청장 등이 출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