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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청년실업, 경남 무상급식 문제 관련

    • 보도일
      2015. 3. 19.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5년 3월 19일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환란 수준 청년실업 외면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청년실업률이 11.1%로 15년여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고 한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등을 포함한 ‘체감 실업률’은 12.5%로 공식 실업률의 무려 3배에 이른다.

지금 청년들에게 닥친 위기는 IMF환란보다 더 심각하다.
따뜻한 봄은 다가오고 있는데 청년들의 고용한파는 끝날 줄을 모르고 있으니, 그 심각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상황이 이러한데 청와대는 문재인 대표의 ‘경제 정책 실패’ 주장에 고용율을 놓고 자화자찬 하면서 낯 뜨거운 반박을 하고 있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청년고용예산은 전체 일자리예산 중 고작 3%대에 머물고 있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박근혜 정부는 언제까지 탈출구 없는 실업위기에 처해있는 청년들을 외면한 채 경제구조 탓만 하고 있을 것인지 묻고 싶다.

박근혜 정부의 청년 고용 대책은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실패를 인정하고, 현실을 직시해야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올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지금이라도 청년 취업을 최대 국정과제로 삼고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 등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 오만과 거짓의 아이콘이 되어가는 홍준표 경남지사

경상남도의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무상급식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방문한 야당 대표를 대하는 홍준표 지사의 태도는 매우 유감스러웠다.

인사·조직·예산권을 모두 갖고 있는 도지사로서 야당 대표에게 대안을 갖고 오라거나 의회 핑계를 대는 모습은 무척 오만한 것이었다.

공부를 하러 학교 가지 밥 먹으러 가는 게 아니라는 막말이나 교육감과의 만남을 끝까지 거절하는 불통의 행태도 답답했다.

가난을 증명해야 할 학부모나 선별 급식에 멍들 아이들은 조금도 괘념치 않는 태도는 도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모습은 분명 아니었다.

홍준표 지사는 2년 전 경남도지사 취임사에서 무상급식 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없이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약도 모자라 취임사마저 거짓말을 한 것이다. 더욱이 오늘은 방송에 출연해 취임사마저 부정하고, 야당대표에게 또 막말을 했다고 하니 정말 어이가 없다.

홍준표 지사에게 경남도정은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한 발판이 아니라 경남도민의 삶을 책임질 고뇌의 자리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

2015년 3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