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경제 전문가로 정책정당 이끌 최적 인물”당내외 평가 - 홍종학 의원“문재인 대표 도와‘경제정당’실현할 것”포부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 홍종학 의원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문재인 대표 취임 후 강기정 의원이 신임 정책위의장에 임명된 데 따른 후속인사다.
경제학자 출신이자 당내 ‘경제통’으로 알려진 홍 의원은 경제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는 새정치연합 정책의 핵심인 ‘소득주도 성장’과 ‘포용적 성장’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 의원은 그동안 서민과 중산층을 지원하고 재벌 지원을 축소하는 법안들을 꾸준히 발의하는 등 경제민주화를 위해 힘써 왔다.
문재인 대표가 그동안 야당의 의례적인 의제였던 정권심판론이 아닌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임명됐다는 당내·외 평가를 받고 있다.
홍 의원은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내 의원들과 힘을 합쳐 새정치연합이 명실상부한 경제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정치연합이 주장하고 있는 ‘소득주도 성장’이란 최저임금 인상, 생활임금 실현, 통신비 등 생계비 인하 등을 통해 서민· 중산층의 가계소득을 높이고 이를 통해 소비진작→내수활성화→경기회복→일자리 증대의 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 내겠다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장기 침체에 빠진 한국 경제를 살리는 한편, 경제성장의 과실을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나누자는 것이 바로 ‘포용적 성장’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