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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반값 등록금 때문에 재정위기가 온다는 일부 대학총장들의 망언을 개탄한다

    • 보도일
      2015. 3. 26.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반값 등록금 때문에 재정위기가 온다는 일부 대학총장들의 망언을 개탄한다

서울총장포럼 소속의 일부 대학총장들이 반값 등록금 때문에 재정위기가 온다고 주장하는 것은 스승으로서 양심을 저버린 염치없는 망언이다.

반값 등록금을 실행이나 해 본 다음에 하는 얘기라면 그래도 귀담아 듣겠다.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참새 눈물만큼 내려놓고 엄살을 부리는 것은 보기에 민망하다.

등록금 인상으로 쌓은 적립금으로 재단 몸집 불리기에만 급급했던 일부 사립대학들은 자기반성부터 먼저하고 혁신해야 한다. 대학이 공적 역할은 포기하고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전락한 현실에서 우리 사회의 최고 지성인 대학총장들이 재단의 꼭두각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

대학 총장들께서 재단의 하수인이라는 편한 길보다는 존경받는 스승이라는 가시밭길이지만 영광의 길을 가셨으면 좋겠다. 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가 없어서 괴로워하는 제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지는 못할망정 대못을 박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2015년 3월 26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허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