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정동영 후보 출마선언, 아배 총리 일본군 위안부 발언 등 관련
보도일
2015. 3. 30.
구분
정당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5년 3월 30일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야권분열 앞장서는 정동영 후보 출마 선언, 개탄스럽다
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야권 분열에 앞장서고 나선 점은 우리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개탄스러운 처사다.
정동영 후보의 출마는 어렵게 살려가고 있는 정권교체의 불씨를 위태롭게 할 것이다.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주고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가리는 매우 무책임한 출마라는 점에서 결코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얻지 못할 것이다.
우리 국민은 현명한 판단으로 야권 분열보다는 화합과 통합의 강한 야당을 선택해주실 것으로 굳게 믿다.
■ 아베 총리, 일본군 위안부 ‘인신매매’ 발언으로 물타기 시도 중단해야
아베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를 “인신매매의 희생자”라고 표현했다. 미 상·하원 합동연설을 앞두고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교묘하게 호도하기 위한 ‘물타기 전략’이 아닐 수 없다.
아베 총리의 이번 발언은, 언뜻 ‘착취행위’와 ‘강제성’을 인정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주체’가 빠져 있다.
또한 ‘가슴이 아프다’는 말만 있을 뿐 가해자로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도 빠져 있다. 결국 위안부 문제는 일본군과 무관하다며 ‘발뺌’하려는 제3자 입장의 ‘유체이탈화법’이 아닐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 채 본질을 흐리며 국제사회의 비판에 면죄부를 받으려고 하는 아베 총리의 인식과 언행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외교당국은 아베 정권의 반복되는 뒤통수에 ‘무대책’으로 일관하지 말고, 갈수록 교묘해지는 물타기 시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
■ 최고위원회의 결과브리핑
오늘 당 최고위원회는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주승용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또한 세월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유성엽 의원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