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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처음 써 본 논문이니 유의하겠다는 오신환 후보의 논문표절, 관악을 주민을 두 번 속이는 것

    • 보도일
      2015. 4. 8.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처음 써 본 논문이니 유의하겠다는 오신환 후보의 논문표절, 관악을 주민을 두 번 속이는 것

언론보도에 따르면 4.29 재보궐 선거 관악을에 출마한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이 다른 연구자의 논문이나 연구보고서 내용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 당시 현역 서울시의원 신분으로 제출한 석사학위논문 총 90페이지 중 무려 32페이지에 걸쳐서 의혹이 될 만한 부분들이 발견됐다고 한다.

이에 대해 오후보측은 ‘고의가 아닌 논문을 처음 작성해본 초심자의 실수로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박사논문도 아니고 정책대학원 졸업을 앞둔 대학원생의 졸업 논문이었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덧붙였다.

이는 스스로 논문 표절을 인정하는 것이고, 동시에 정책대학원에서 학문을 닦으며 열심히 학위 습득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을 모독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2000년 김대중 정부 당시 송자 전 연세대 총장을, 2006년 참여정부 당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각각 논문표절을 문제 삼아 낙마시킨 바 있다.

이러할진대 본인의 논문표절을 두고 ‘과도한 문제제기’라 하는 것은 참으로 오만하고 수치를 모르는 처사이다.

오신환 후보는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으로 주민께 표를 달라며 관악을 선거에 두 번째 출마했다.
이런 오후보가 지난 총선에선 잠자코 있다가 이제 와서 처음 써본 논문이니 유의하겠다고 하는 것은 관악을 주민들을 두 번 우롱하는 것이다.

2015. 4. 8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강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