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박상학씨 삐라, 북한에 가지도 못해. 그동안 북한 도달 여부 확인한 적 한 번도 없어 - 미국 인권단체 HRF, 국민 기만 박상학씨 검증도 안하고 지원… 이런 박상학씨에 인권상 주기도 - HRF, 박상학 단체에 지원한 금액 어떻게 쓰였는지 확인한 적 있나?
어제(9일)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회원들과 이 단체를 후원해왔던 미국의 인권단체 HRF(Human Rights Foundation) 관계자들이 대북전단 살포를 진행하던 중, 경찰의 제지를 받고 전단살포를 포기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의 제지가 없었더라도, 어제 박상학씨 단체의 행동은 의미없는 소란에 그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본 의원실에서 어제의 풍향을 확인해 본 결과, 대북전단은 북으로 갈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미국 인권단체 HRF에 묻는다. 박상학 씨 단체는 북한으로 전단을 날려 보낼 의도를 실제 갖고 있는지도 의심스러운 단체인데, 지원을 지속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지난번 박상학씨 단체가 시도한 대북전단 살포가 실제 북측으로 도달하지 못한 것은 HRF도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박상학 씨 단체는 전단이 실제로 북측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단 한 차례도 확인한 적이 없다.
HRF는 박상학 씨의 대북전단이 실제 북측에 도달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지원을 하고, 살포활동에 동참한 것이다. 남북한 주민 모두를 기만하는 박상학 대표에게 검증도 하지 않고 지원한 셈이다. 심지어 이런 박상학 씨에게 ‘인권상(바츨라프 하벨 인권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박상학 대표는 그간 무수히 많은 각계 인사들의 비판을 외면하고, 살포행위 자체만을 목적으로 삼아 국민들을 속여 왔다. 한마디로 상습범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HRF는 박상학 단체에 지원한 금액이 그동안 어떻게 사용돼 왔는지 검증을 한 적이 있는가? HRF는 박상학 씨의 대북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대한 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그간 이 단체에 지원한 금액이 어떻게 쓰였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HRF의 각성을 촉구한다. HRF는 국제적 사기행위의 공범이 되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