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5년 4월 12일 오후 3시 30분 □ 장소 : 성남중원 정환석 후보 선거사무소
당원 동지 여러분, 선대위 여러분 이길 준비가 되셨나. 오늘 정말 많이 와 주셨다. 아까 들어오면서 보니까 이 건물 앞 도로에 미처 들어오지 못한 분들이 가득 계신 것을 보았다. 바깥에 복도에도 많이 계시죠? 우리당이 통째로 옮겨 온 것 같다. 우리지도부가 최고위원들 비롯해서 총동원, 총출동 해 주셨다. 또 특히 김한길 대표님, 안철수 대표님, 문희상 대표님, 박지원 대표님 함께 해 주셨다. 아까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님 모셨지만, 시의원님들, 도의원님들 함께 해주셨고, 김옥두 고문님 와 주셨고, 지역의 고문님들도 함께 해주셨다. 뿐만 아니라 은수미 의원, 홍은희 변호사,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이렇게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도 함께 해주셨다.
무엇보다 가장 든든한 후원군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님 비롯해서 한국노총의 경기도 본부장님, 성남시지회장님 이렇게 다 함께 해주셨다. 정말 고맙다. 아마 우리 정환석 후보가 힘이 날 것 같다. 우리 정환석 후보가 이 자리에서 기를 듬뿍 받고 반드시 당선되어서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저는 믿는데 동의하시는가.
여기 성남중원은 노동자, 서민 밀집지역이다. 그래서 특히 노동자와 서민을 대변해줄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성남에서 공장 노동자 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반 지하 단칸방에서 아이들 키우면서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살았던 사람, 지난 30년간 노동운동을 하면서 언제나 노동자와 서민의 편에 섰던 사람, 진정한 노동자와 서민의 대변자는 누구인가.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패 심판하고 노동자, 서민의 지갑을 지켜줄 사람 누구인가.
성남은 새누리당 시장 시절에 재정이 파탄나서 한 때 모라토리움, 지불 유예선언까지했던 도시였다. 그런 성남이 지금 어떻게 되었는가. 시립병원 세우고 무상 공공 산후 조리원 전국에서 처음 시작하는 등 대한민국 복지 1번지가 되었다. 그러면서도 부채 다 해결해서 모라토리움 1년 만에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방재정자립도 1위가 된 것이다. 우리 이재명 시장이 시의회와 함께 해낸 일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누가 성남을 거덜냈고, 누가 성남을 살렸는가. 성남발전, 누가 더 잘 하는가. 우리 정환석 후보가 정말 기를 듬뿍 받을 것 같다.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겠다. 성완종 회장의 자살로 우리 온 국민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성완종 회장이 너무나 억울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피를 토하듯이 우리에게 남겨놓은 리스트다. 진실이라고 보는 것이 상식 아니겠는가. 박근혜 대통령의 전 현직 비서실장 세 사람을 포함한 대통령 주변 권력들의 집단적인 거액뇌물비리가 폭로된 사상 초유의 부정부패사건이다. 불법대선자금의 일단도 드러났다.
비록 재보선이라는 매우 중요한 일이 우리 앞에 놓여있지만 그러나 그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우리 야당이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한다. 우리당은 재보선과 병행해서 그 진실을 규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국민들께 드린다.
근데 예상했던대로 당사자들은 한결 같이 부인하고 있다. 모두 직책이 높은 권력자들이어서 수사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 보였던 정치검찰의 행태로 볼 때 검찰이 얼마나 수사의지를 가져줄지도 믿을 수가 없다. 검찰의 성역 없는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
검찰이 진실을 제대로 밝히지 못할 경우 국민들이 특검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경고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에게 성역 없는 엄정한 수사를 지시해야 한다. 리스트의 주인공들은 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직책들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진실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국민들께서 이번 재보선에서 야당에게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 그래야만 진실이 제대로 규명될 것이다. 이곳 성남에서도 성남시민들께서 우리 정환석 후보를 선택해 주시고 정환석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셔야만 ‘성완종 리스트’의 진실이 제대로 규명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