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대변인, 현안 관련 서면브리핑
■ 불명확한 재산증식, 홍문종 의원을 즉각 소환하라
언론보도를 통해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의 현금성 자산이 2012년 3억원, 2013년 5억원 등 2년에 걸쳐 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의원세비 등 공식 수입을 뺀 2억~3억원 가량은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것이 언론이 제기한 의혹이다.
홍 의원은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 구입 등으로 100억원이 넘는 빚을 져 연간 수억원에 달하는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처지라고 한다.
그런데도 현금성 자산이 2년간 8억원이 증가하고, 그 가운데 출처가 불명인 수입이 2~3억원이라니 의혹이 증폭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홍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 중 한 사람으로 성완종 전 회장은 숨지기 직전 홍 의원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언론의 확인전화에 답변이 없던 홍문종 의원은 보도 직후 해당언론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고 한다.
해당 언론과 홍 의원의 명예를 가리는 동시에 성완종리스트에 쏠린 국민의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검찰 특별수사팀은 구성된 지 2주가 되도록 성완종리스트에 올라있는 8명의 정치인 중 누구도 부르지 않고 있다.
수사는 속도가 생명이라는데 검찰 특별수사팀은 언제까지 증거확보와 분석만 하는 한가한 태도를 계속할 것인가?
이러다 검찰수사가 8명의 정치인 대신 경남기업만 들쑤시다 허무하게 끝난다면 검찰의 명예가 땅에 떨어질 것이다.
수사팀은 홍문종 의원을 비롯한 8명의 실세정치인들을 속히 검찰청으로 불러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총력을 다해야할 것이다.
2015년 4월 27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