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9개 기관 지난해 총 492명 채용에 대구 소재 대학출신 44명 채용
- 경북:8대 기관 지난해 총 1,183명 채용에 경북 소재 대학출신 113명 채용
- 장윤석 의원, “지역인재 적극 채용으로 지방대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려야”
현재 대구․경북 혁신도시로 공공기관 이전이 거의 막바지로 진행중인 가운데, 이들 기관이 대구․경북으로 이전할 시 고용창출에 대한 해당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많이 높아져 있음.
하지만, 대구로 이전한 9개 공공기관, 경북으로 이전한 8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인원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장윤석 의원(산업위, 경북 영주)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결과’ 자료에 따르면, 대구 이전 9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신규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구 소재 대학 출신 인재 채용인원은 44명에 불과하였고, 경북 이전 8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채용 인력 중 정규직과 무기계약직 분석, 인턴 등 기간제는 제외함.
이는 각각 전체 채용인원 492명의 8.9%, 1,183명의 9.6% 수준에 불과한 것임. 반면 사정이 비슷한 부산과 비교해보면, 한국남부발전(주), 대한주택보증(주) 등 11개 기관이 총 403명을 채용하면서 부산 소재대학 출신 인재를 111명이나 채용하였고, 그 비율 또한 대구․경북의 약 3배인 27.5%에 달함.
■ 대구 이전 9개 기관 분석
대구 이전 공공기관 중 한국정보화진흥원이 32명을 채용하면서 대구소재 대학 출신자는 1명(3.1%)만 채용하여 채용률이 가장 낮았으며,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122명을 채용하면서 대구 인재는 7명(5.7%) 채용하였고, 한국가스공사는 187명 채용에 15명(8.0%)만 대구 인재를 채용하였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해 각각 1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정규직이 아닌 무기계약직이었음.
이들 기관이 지역인재를 우선채용하는 방법으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사학진행재단은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지역 채용 목표제를 실시하여 지역 인재 채용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그러나 한국감정원, 신용보증기금은 이 제도마저 실시하고 있지 않다가 올해부터 각각 가산점 부여, 지역 채용목표제를 도입하였고, 한국장학재단은 여전히 우선채용방법을 운영하고 있지 않고 있어, 지역 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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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