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청소노동자의 생존권 문제와 각종 논란, 이제 학교당국이 발 벗고 해결하는 길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보도일
2015. 5. 28.
구분
국회의원
기관명
장하나 국회의원
- 총학의 현수막철거․학보사 표지 백지발간 등 논란 뒤로 숨어버린 학교당국의 무책임함 - 지금이야말로 학교당국이 전면에 나서 문제해결해야 하는 마지노선 - 이번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향후에도 제2,제3의 서울여대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희망
1. 장하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환경노동위원회)은 현재 사회적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는 “서울여대 청소노동자의 생존권 투쟁”과 관련하여 “서울여대 학교당국의 조속하고 책임있는 해결”을 촉구하는 공식입장을 담아 5월 28일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2. 장하나 의원은 성명을 통해 “서울여대 총학생회의 현수막철거․학보사 표지 백지발간 등의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사안의 본질은 원청인 서울여대 학교당국이 청소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외면하면서 발생한 생존권 투쟁”이라면서, “서울여대 학교당국은 논란 뒤에 숨으려 하지 말고, 이 모든 문제의 당사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지적하였다.
3. 또한 “이 사안을 둘러싼 여러 논란 속에서 이미 서울여대 학생․졸업생과 청소노동자 등 학내구성원들 대다수가 원치 않는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까 우려 된다”면서, “계속되는 학교당국의 책임 회피는 학내구성원간 갈등을 활용하려는 ‘의도된 침묵’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 당장 학교당국이 나서 조속히 사태를 해결”하여한다고 촉구하였다.
4. 특히 장하나 의원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시급 200~300원에 생존권이 오고가는 서울여대 청소노노동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이고, “주6일 근무가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다며 주5일 근무를 희망했던 청소노동자의 바람은 최소한의 인간적 대우를 요구한 것에 불과하였음에도 서울여대 학교당국은 이를 외면했다”고 비판하였다.
5. 더불어 “현재 총학의 청소노동자현수막 철거․학보사의 편집권침해 논란등에 대한 성난 민심은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비판이 여성혐오나 서울여대 전체학생에 대한 인신공격 등으로 이어지는 것은 단호히 반대”한다고도 말해 국민들이 사태의 본질인 청소노동자의 생존권투쟁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호소하였다.
6. 어제(5월 27일)부터 본격화된 서울여대 재학생과 청소노동자간 연대의 움직임에 대하여는 “서울여대 재학생은 갈등해결을 기원하는 ‘하늘리본달기 캠페인’을, 청소노동자들은 학생들을 위한 간식나눔 행사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 이러한 연대가 제가 알고 있었고 바라던 서울여대의 진짜 모습”이라면서, “이번 사안에 대한 많은 국민적 관심이 향후 우리 사회의 열악한 노동자들의 처지를 개선하는 에너지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7. 마지막으로 장하나의원은 “국회에서도 서울여대 학교당국의 사태수습과 그 사후관리까지 확인해나갈 것”이고, “정치혁신이 화두인 요즘 정치권에서는 열악한 노동자들의 생존권투쟁현장을 민생정치의 최일선으로 삼아야한다. 진정한 정치혁신은 이러한 공간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면서 사회전반의 노동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 개선참여를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