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대통령과 총리 만나 에너지·문화·경제협력 하기로 -
- 의원외교에서 시작된 한-체코 미래포럼,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공고히 해 -
이병석 국회의원(새누리당 포항 북, 前 국회부의장)을 회장으로 하는 ‘한-체코 미래포럼’ 한국대표단이 2박 3일간의 체코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17일(수) 귀국했다.
한국대표단은 공식방문기간에 ‘한-체코 미래포럼’ 창립총회 및 양국의 현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하고,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관계하 양국 간 정치․문화․경제 분야 협력 증진 방안과 한-체코 미래포럼의 장기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16일에는 밀로쉬 제만(Milos Zeman)체코 대통령과 보후슬라프 소보트카(Bohuslav Sobotka)총리 등 체코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나 ‘한-체코 미래포럼 창립총회 비전선언문’을 전달하고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재확인했다.
한국과 체코는 양국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이용하여 원자력을 포함, 에너지, 인프라, 화학, 방위산업, 하이테크 산업 등 지식기반 산업육성에 서로 협력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중립국 감독위원회 일원으로 활동한 경험과 현재 평양에 상주공관을 두고 있는 체코가 한반도 통일은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믿고 적극 협력하기로 한 것은 대한민국이 추진 중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석 의원은 제만 체코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양국은 정치․경제․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양국 간 협력은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면 서로에게 큰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임을 전제하고 “특히 원전 등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에너지 안보의 공동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체코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체코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므로, 한국기업이 더 넓고 깊게 투자할 수 있도록 법률․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제만 체코 대통령이 에너지분야 협력과 한국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화답해, 이병석 의원을 비롯한 ‘한-체코 미래포럼’ 한국대표단의 이번 체코 공식방문은 양국 사이의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은 물론 중동부 유럽에 대한 의원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공식방문은 지난해 4월 이병석 의원이 대한민국 제1 국회부의장 자격으로 체코 프라하를 공식방문 했을 때, 루스녹(체코중앙은행 이사, 前 체코 총리) 체코 측 회장과 양국 간 미래발전을 위한 포럼 설립 구상을 상호 협의․추진하면서 ‘한-체코 미래포럼’을 설립하였고 첫 회의를 체코 프라하에서 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