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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이언주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보도일
      2015. 7. 14.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15년 7월 14일 오후 3시 2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국정원 도청, 용납할 수 없는 일

국가정보원이 2012년 이탈리아 보안업체 해킹 팀으로부터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해 도청을 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국정원은 또 국민의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프로그램 해킹에도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고 한다.

국정원이 휴대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 해킹을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면, 사실상 전 국민을 도청의 대상을 삼았다는 것인데,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지난 2013년 3월 26일과 27일 이틀간, 국정원이 프로그램을 구매했던 이탈리아 회사관계자들을 한국으로 불러서 유지보수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통상 유지보수 훈련은 프로그램을 사용한 후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정원이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국정원이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해 실제로 누구를 대상으로 얼마나 도청을 했는지에 대한 의혹은 매우 엄중한 사안인 만큼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

새누리당은 현재 이번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매의혹과 관련해 침묵하고 있다.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이 아니다. 전 국민이 도청 당했을 수도 있는 어마어마한 일이다.

새누리당은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할 것이 아니라, 국정조사 등 국회차원의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

2015년 7월 14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