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영암에서 ‘농업기반시설 관리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 농어촌 공사 사장, 농식품부 국장 등 정부‧기관 책임자 대거 참여 - “국가 현안 사업 논의 토론회, 군(郡)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 평가 - 토론회 앞서 농식품부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 미암면 미촌저수지 현장 확인 30년 이상된 노후 시설이 60%에 달해, 농업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농업기반시설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토론회가 영암군과 황주홍 의원 공동으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국가 현안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농촌 군(郡) 지역’에서 마련했다는 점과 함께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등 중앙정부‧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암군과 황주홍의원실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영암군 청소년수련관에서 ‘노후(老朽) 농업기반시설 방치-국가재앙 부른다’는 주제로 ‘농업기반시설 관리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건국대 김선주 교수 사회로 ▲윤광식 전남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농식품부 정황근 농업정책국장과 ▲한국농어촌공사 방한오 유지관리본부 이사 ▲전남도 임영주 농림식품국장 ▲박경옥 한농연 영암군연합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또한 장흥과 강진, 영암군청 농업기반시설 담당자의 현황설명과 3개 군 이장단연합회장 등 농민대표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정부와 농어촌공사에 바란다’라는 순서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토론회 참석자들은 오후 1시30분부터 영암군 미암면 미촌저수지를 방문, 농업수리시설 노후화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오후 1시 군청에서 현장으로 안내하는 버스 출발) 황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 제기된 문제점과 대안을 토대로 ‘농업기반시설 노후화 및 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 국정에 반영할 예정이며 이를 뒷받침할 법령개정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황 의원은 이날 토론회와 관련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은 인체로 보면 골격이자 혈관과 같은 존재지만 우리나라 농업기반시설, 특히 수리시설의 현주소는 열악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라며 “가뭄과 집중호우 등 최근 빈발하는 기상이변 속에서 노후 농업기반시설은 농업발전의 걸림돌을 넘어 국가적 재앙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농업기반시설 관리체계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해법을 반드시 마련, 농업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의원은 오는 9월 이후 장흥과 강진에서도 각각 1회씩, 말산업발전방안 등 지역농수산업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황 의원은 지난 4월 국회의원 당선 이후 지역에서만 8차례의 정책협의‧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서울에서도 5차례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여론수렴을 통한 정책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