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정치개혁의지라고는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여의도연구소 대외비 보고서를 즉각 폐기하라
보도일
2015. 7. 30.
구분
정당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정치개혁의지라고는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여의도연구소 대외비 보고서를 즉각 폐기하라
여의도연구소의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관련된 대외비 보고서는 본질을 벗어났을 뿐 아니라 색깔론에 가까운 허무맹랑한 주장까지 담고 있어 당장 폐기처분돼야 한다. 공당의 보고서라고 믿기 힘든 천박한 수준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 정치의 고질병인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데도 오히려 거꾸로 당리당략과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보고서를 내다니 제 정신인가.
새누리당의 의원수 축소와 과반의석 붕괴가 그토록 두려워 민의를 왜곡시키는 선거제도라도 목숨을 걸고 고수하겠다는 발상은 유신독재를 위해 유정회를 설치한 것과 뭐가 다른가. 더욱이 선거제도에 대한 논의를 놓고 색깔론을 퍼부으면서까지 국론을 분열시키는 작태는 우리 헌정사에서 여태껏 없었다.
이대로 가면 여의도연구소가 문을 닫을 날도 머지 않았다는 점을 경고한다. 새누리당은 이성을 회복하고 지금이라도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진지하게 임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