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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읍성 북문 복원추진 이끌어 내

    • 보도일
      2015. 8. 1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강동원 국회의원
- 올 3월, 문화재청장 남원으로 초청, 현장답사 이후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진

○ 일제시대 당시 ‘남원읍성 북문과 서문’을 의도적으로 철거해 남원역을 만들어
○ 일제에 남원역 만들어짐에 따라 만인의총과 남원읍성 분리돼 오늘에 이르러..
○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왜군에 의해 1만여 민·관·군 순절 당했던 곳

남원시민이 염원해 왔던 사적 298호인 남원읍성이 마침내 원형복원이 추진된다.

최근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에 의해 의도적으로 훼손된 문화재인 남원읍성 북문을 국비 65억원을 포함해 총 93억원을 투자해 원형복원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남원읍성 북문 복원추진은 올 3월에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이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문화재청 실무담당자,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전라북도 문화관광국장 등을 남원으로 초청해 역사문화유적지 현장 답사를 하면서 복원방안을 논의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당시 남원읍성과 남원시를 가로지르는 폐철도 부지 등 남원시에 산재한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면서 문화재 복원 및 보수정비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해 문화재청장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결국 남원읍성 북문 복원부터 추진되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를 위해 명확한 고증을 바탕으로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복원을 추진중이며, 먼저 토지매입, 발굴 등 복원을 위한 준비사항을 시행하고, 일제강점기 훼손된 구간 등에 대한 본격적인 복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원 읍성 북문(사적 제298호)은 1935년 철도개설을 핑계로 의도적 철거가 이뤄졌으며, 현재 북문과 북 성벽 등을 복원 계획 중이다.

남원읍성 북문은 성곽이 약 3.4 km에 달한다. 통일신라 신문왕 11년에 처음 지었다고 알려지고, 조선 시대에는 다른 지역에서 출장온 관리의 숙소로 사용했던 용성관을 비롯해 아사, 향청·향사·부사 등의 문화재가 있다.

남원읍성은 정유재란 때 남원성 전투당시 왜군에 의해 남원성을 끝까지 지키던 민·관·군 1만여명이 순절한 곳이기도 하다. 사적 272호인 만인의총은 이들 순절한 1만여명의 합장유적으로 호국의 얼이 설여 있는 곳이다.

일제강점기인 1935년 전주∼순천간 철도개설을 핑계로 북문과 서문을 의도적으로 철거해 남원역을 만들어 만인의총과 남원읍성을 분리했다, 일제강점기 때 일제에 의한 의도적인 문화재 훼손인 것이다.

그동안 지난 1995년부터 2011년까지 5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했고, 2011년 남원읍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문화재청의 남원읍성 북문 복원계획에 따라 국비 65억원을 비롯해 총 93억원을 투입해  남원읍성 북문 주변의 발굴조사와 토지매입이 추진되고, 북문 복원(성벽·문루·성문 설치 등), 북 성벽(성벽, 치 등)이 복원될 예정이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이번에 남원읍성 북문 복원추진은 올 3월에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을 남원으로 초청해 남원시 역사문화유적지 답사를 추진한 이후 지속적으로 협의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강동원 의원은 “남원시민들이 간절히 염원해 왔던 남원읍성 복원이 추진돼 기쁘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에 의해 의도적으로 훼손한 문화유산인 남원읍성 복원이 광복 70주년에 맞아 결정돼 더욱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이번에 복원결정이 난 남원읍성 이외에도 남원시에 산재한 역사문화유적지의 복원과 발굴, 보수정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