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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제2롯데월드 승인 과정, 이제라도 밝혀야한다

    • 보도일
      2015. 8. 28.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 추가 현안 서면 브리핑

■ 제2롯데월드 승인 과정, 이제라도 밝혀야한다

최근 롯데그룹 사태와 관련해 이제라도 제2롯데월드 승인 과정과 그 배후를 낱낱이 밝혀내야한다는 조선일보 최보식 기자의 칼럼에 주목한다.

2008년 김은기 공군 참모총장이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전격 경질된 것은, 제2 롯데월드를 반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당시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그리고 경질되기 전날인 2008년 9월 17일 저녁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김 총장에게 경질을 통보했다는 것도 어느 정도 알려진 얘기이다.

최보식 칼럼은 당시 공식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았던 이런 내용들을 롯데 관계자를 인용해 재확인하며 문제의 청와대 관계자가 당시 경호처장 K씨라고 전하고 있다. 또 롯데가 K경호처장에게 줄을 댔다는 증언도 싣고 있다.

이 칼럼은 역대 정권에서 퇴짜 맞으며 14년을 끌어온 롯데의 민원이 해결된 배후는 사실상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롯데호텔 사장과 대학동기였고, 당선인 시절 호텔 스위트룸을 개인 사무실로 써온 것이 정책 결정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정말 궁금한 대목이다.

김은기 전 총장은 활주로 방향을 3도 틀면 안전문제가 이론적으로는 해결되지만 악천후와 기체결함 조종 미숙 등으로 컨트롤이 약간만 안 돼도 국가적 재난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시나 비상 상황에서 작전할 때 123층 롯데월드는 치명적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보식 칼럼은 제2 롯데월드는 단순한 특혜 차원을 넘어 한 정권이 국가 안보의 일부까지 재벌과 거래하고 양보해 준 것이라고 단정 짓고 있다.

또 국가 지도자가 해서는 안 될 일이 무엇인지 교훈으로라도 남겨야 한다고 했다.
전적으로 동감이다.

제2 롯데월드 승인 의혹은 이명박 정부 시설 4대강 비리, 해외자원외교 비리, 방산 비리 등 이른바 사자방 비리와 함께 반드시 규명해야 할 또 하나의 비리 덩어리로규정한다.

2015년 8월 28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