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원내대변인은 8월 2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정치민주연합 적반하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원내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본회의 개회를 위한 협의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는 말이 있다.
오늘 본회의는 이미 오전 10시에 개회하기로 합의가 되어있었다.
그런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오전 11시에 예정되어 있던 자신들의 연찬회를 10시에 시작한다며 일방적으로 본회의 개회를 거부하였다.
그 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는 “본회의를 11시에 열 수 있다”, “11시 30분에 열자”라며 말을 바꾸더니, 급기야 “오후 5시에 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새누리당 의원들 전원이 국회에서 대기해야 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하루 종일 국회에서 연찬회를 갖기로 예정되어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연찬회 때문에 국회에 있는 것을 마치 본회의 개회를 위해 대기 중인 것 같이 주장하는 것을 보니 정말 어이가 없다.
한 마디로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본회의를 무산시키며 ‘특수활동비 제도개선 소위’의 구성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정작 특수활동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가정보원의 2014년도 결산안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거부로 정보위에서 심의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실을 왜곡하고 앞뒤가 맞지 않는 언행을 그만두기 바란다.
한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 있다. 국민을 한 순간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국민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더 이상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말기를 바란다.
거짓말로 일관하는 정치 행태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혹독하게 심판하실 것이다.
2015. 8. 28.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용남
키워드 : 본회의, 특수활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