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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유능한 안보정당이 김정은에게 국정원 활동 영수증 갖다 바치자고 주장하나?

    • 보도일
      2015. 8. 31.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하태경 국회의원
- 김영록 수석대변인의 동문서답에 다시 묻는다  -

본 의원은 오늘 아침 열린 [아침소리] 회의에서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공개 문제에 대해 야당에게 공개 질의를 했다. 그러자 새정연의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동문서답을 해왔다.  

1. 본 의원의 공개 질의 요지
“새민련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투명성까지 문제삼는 건 우려스럽다. 야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투명화는 국민의 요구라는데 이는 국민의 요구가 아닌 북한의 요구이다. 국민의 요구는 안보와 통일을 위해 잘 쓰라는 것이지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것이 아니다.

정보기관의 특수활동비는 비밀 활동비이다. 이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국가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통진당도 국정원 특수활동비 투명화 요구한 적 없다. 이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정당이 전 세계 새정연 말고 또 어디 있는지 새정연은 답변하길 바란다.”

2. 새정연 김영록 수석대변인 브리핑
“우리당의 특수활동비 공개 주장에 대해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국민의 요구가 아니라 북한의 요구라는 억지논리를 폈다고 한다.
지난 2006년 당시 한나라당이 2005회계연도 결산 심사 시 국정홍보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가청소년위원회,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의 특수활동비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구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당시에는 북한의 요구에 따라 이들 부처의 특수활동비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요구했다는 것인지 분명하게 답하기 바란다.”

3. 새정연은 국정원과 국정홍보처도 구분 못하는 것일까?
본 의원은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공개 주장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는데, 새정연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갑자기 “국정홍보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가청소년위원회,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특수활동비를 언급하고 있다. 설마 국정원과 국정홍보처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인가?

새정연에게 다시 묻는다. 새정연은 국정원과 “국정홍보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가청소년위원회,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의 특수활동비”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부터 먼저 밝히기 바란다. 그러면 본 의원도 답변을 할 것이다.

4. 유능한 안보정당이 김정은에게 국정원 활동 영수증 갖다 바치자는 것인가?
본 의원은 그동안 문재인 대표의 좌우정체성 장애 행동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공개하자는 건 국정원이 뭐 하고 다녔는지 북한 김정은에게 영수증을 갖다 바치자는 이야기 아닌가? 유능한 안보정당이라는 새정연이 여전히 좌우정체성 장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국민들이 특수활동비 관련 개혁을 바라는 것은 국정원 비밀활동의 공개가 아니다. 국회 등 비정보기관의 특수활동비 문제, 안보활동과 관련 없는 특수활동비 폐지나 카드사용 의무화 같은 현실성 있는 대안이다. 새정련은 “유능한 안보정당” 이전에 상식의 정치부터 회복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