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왕·과천)은 홈쇼핑업계가 보험판매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소비자피해는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쇼핑업계는 2011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총 1조 7,328억원, 연평균 3,400억원이 넘는 보험판매수수료를 받고 있다. 반면 홈쇼핑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보험이 1위였고 불완전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송호창의원이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각 홈쇼핑사들이 보험사들로부터 지급받은 판매수수료 수입은 무려 1조 7,3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홈쇼핑사들은 최근 5년간 15개 손해보험사들로부터 9,517억원, 25개 생명보험사들에게는 7,811억원을 보험판매수수료로 받았다. 2014년 한 해동안 올린 수익만해도 무려 3,830억원에 달한다. 2014년 6개 홈쇼핑사들의 영업이익이 7,143억원임을 고려하면 전체 영업이익의 53%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