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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세금 156억 들인 ‘공무원 휴식센터?’

    • 보도일
      2015. 9. 1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기식 국회의원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정무위원회) 의원은 “정부가 세금 156억 원을 들여 공무원 업무편의공간을 만들었지만 근무시간 복무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어, 공무원들이 이를 휴일의 연장선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마트워크센터는 공무원이 업무용 PC와 전산망 등 업무환경을 갖춘 공무원 업무공간으로, 수도권과 세종시 등에 16곳이 마련돼 있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외근이 잦은 공무원이 수시로 들르는 출장형 센터(7곳)와 출퇴근 편의를 위해 마련된 거주지형 센터(9곳)로 구분된다.  

  김기식 의원이 행정자치부로부터 2014년 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35개 기관의 스마트워크센터 이용기록 9만여 건을 제출받아 모두 분석한 결과, 절반에 육박하는 47%가 지각이나 조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근무시간과 업무는 원래 소속 부처에서와 동일하되, 근무장소만 스마트워크센터로 바꿔 일하는 ‘거주지형 스마트워크센터 근무’의 경우, 실제 입퇴실 기록이 확인된 1만 8927건 중 시간을 준수한 경우 53%(9971건)에 불과했다. 다시 말해, 나머지 절반은 무단으로 지각이나 조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