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소속 조현룡 의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경전선KTX 함안역 정차 결정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송수요 재검토 끝에 국토부와 관련부처 설득
▶趙 의원,“함안역 KTX 정차는 지역주민들의 열망이 이끌어낸 결과”
경전선 삼랑진~진주 구간의 복선화 사업 완료로 12월 3일(월)부터 마산~진주 구간에서도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교통오지’인 함안에도 KTX가 정차하게 되어 인근 지역 주민들이 큰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당초 마산~진주 구간(49.3㎞)은 고속열차의 속도 저하 문제와 수송수요 부족으로 중간정차역 없이 마산, 진주 등 2개역에만 KTX가 정차하는 것으로 검토되었다. 그러나 함안군, 의령군, 마산합포구, 고성군 등 인근 지역주민들이 KTX를 이용하기 위해 마산까지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어 지역민들은 함안역에 KTX 정차를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이에 이 지역의 국회의원이자 철도전문가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조현룡 의원(경남 의령․함안․합천)은 지난 9월부터 국토부, 철도공사 등 관련 부처와 면담을 하는 등 경전선KTX의 함안역 정차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10월에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도 국토부에서 주장하는 수송수요는 현재와 미래의 함안 지역의 발전내용을 전혀 담고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재검토 할 것을 요구했다.
조현룡 의원에 따르면 함안역은 함안군뿐만 아니라 의령군, 마산합포구, 고성군 등의 수요를 모두 흡수하여 약 14만명이 수혜를 받을 수 있으며, 현재 850만㎡의 13개 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어 향후 약 460여개의 업체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근로자 2만5천여명의 추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향토사단(39사단)이 2014년 이전해 옴에 따라 약 5천여명의 유동인구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현재 기개통구간인 삼랑진~마산 구간(42.1㎞) 중 13.9㎞에 불과한 창원지역에만 무려 3개역(창원중앙, 창원, 마산)에 KTX가 정차한다고 주장하며 국토부가 고속열차의 속도저하를 이유로 함안역 정차를 거부하는 것은 납득되지 않은 처사라고 덧붙였다.
특히 함안역사는 홈길이가 420m로 KTX열차 1편성 20량이 정차할 수 있도록 이미 준공되어 있어 국민의 세금으로 건립한 시설을 활용하지 않아 국민 혈세가 낭비될 우려가 있다며 경전선KTX의 함안역 정차를 강력히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현룡 의원의 강력한 주장에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12월 3일(월)부터 상․하행 각 2회씩 경전선KTX의 함안역 중간정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룡 의원은 “함안역의 KTX 정차는 지역주민들의 열망이 이끌어낸 결과”라며 지역주민들께 공을 돌리고 “교통․철도전문가로서 교통낙후지역인 경남 내륙지방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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