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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여름철 온열질환자 두명 중 한명은 폭염특보 발령 전 발생.. 폭염특보 이대로 괜찮나?

    • 보도일
      2015. 9. 1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민현주 국회의원
- 최근 5년간 여름철 온열질환자 중 46.9%가 폭염특보(폭염경보, 폭염주의보) 발령 시 아닌 평상시에 발생해
- 지역별로는 인천이 전체 5년 온열질환자 중 70.6%가 평상시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1위를 기록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열사병, 일사병 등의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상청의 폭염특보 발령 이전에 이미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전체 환자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 민현주의원(환경노동위원회)이 기상청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 8월 5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3,877명을 분석한 결과 폭염특보 발령 전 평상시에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1,820명(46.9%)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와 폭염경보(일 최고기온이 35℃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높을수록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 온열질환자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폭염주의보일 때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1,662명으로 42.9%의 비중을 차지하였고, 폭염경보 시에는 395명으로 10.2%에 불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