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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미혼모를 상대로 ‘왕실태교’??

    • 보도일
      2015. 9. 17.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윤재옥 국회의원
17일 국회에서 실시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감사에서 ‘왕실태교’가 지적 대상에 올라 관심을 끌었다.

문화재청 산하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09년부터 시행중인 ‘찾아가는 왕실태교’는 서울시내 미혼모 시설을 찾아가서 미혼모를 상대로 역사적 사료로 고증된 왕비의 임신, 태교, 출산, 산후조리를 교육한다.

윤재옥의원(새누리당, 대구 달서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는 33회에 걸쳐 미혼모 시설을 방문해서 257명을 교육 했고, 2014년에는 40회에 걸쳐 295명을 교육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동사업을 시행하면서 교육을 받은 미혼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 번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재옥 의원은 “미혼모의 경우에는 나이가 어린 경우가 많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경우도 많은데, 과연 왕비들이 받았던 태교를 가르치는 것이 적절했는지 의문이 든다.”며 “미혼모 시설을 방문해서 태교 등을 가르치는 것은 여성가족부 등에서 심리·상담을 겸해서 시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친서민 정책을 추진한다는 취지로 시행한 미혼모시설을 방문해서 왕비의 태교를 가르치는 지금까지의 ‘찾아가는 왕실태교’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사업의 중단을 촉구했고, 이 같은 지적에 대해서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평가 실시와 사업 중단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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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