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좌현 의원, “6개 발전공기업, 세척제 구입비 천차만별에 특정업체 독식” - 발전소별 동일한 제품 구매, 가격 차이는 2배 - 한수원, 특정 화공업체 96.5% 독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경기 안산 단원을)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전5개사의 동일한 제품의 세척제 구입비용이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발생하며, 특정 화공업체의 물품이 독점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좌현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전5개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발전사별로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는데도 구매가격이 모두 다르고, 발전회사에 따라 2배 이상 차이가 발생했다. 한수원은 5,116원에 구매했는데, 중부발전은 5,750원에 구매할 때도 있고, 12,210원에 구매할 때도 있었다. 다른 세척제들도 현황은 같다. 또한 한수원이 작년부터 현재까지, 세척제 구매에 총 6억 4천만원 지출했는데, 이 중 6억 2천만원이 특정 화공업체의 물품들이었다. 비율로 따지면 96.5%다. 4개 발전사들도 50% 넘게 이 업체 제품을 구매했다. 부좌현 의원은 “특정 소수업체의 제품만을 관행적으로 사용해 발전사들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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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17. [국정감사 보도자료25] 6개 발전공기업, 세척제 구입비 천차만별에 특정업체 독식.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