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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물공사, 캐나다 캡스톤 인수 주식 90% 손실

    • 보도일
      2015. 9. 21.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부좌현 국회의원
부좌현 의원, “광물공사, 캐나다 캡스톤 인수 주식 90% 손실”
-2011년 2,000억 들여 취득한 주식, 현재가치 10%인 214억
-주식가치 변동 시, 적기 대응해야한다는 지침 위반
-투자 당시 이사회, 주식 인수에 급급해 문제점 및 투자리스크 방안 부족하다는 지적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이 한국광물자원공사(이하 광물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물공사가 2011년 1,960억원을 들여 인수한 캐나다 캠스톤사의 주식가치가 2015년 9월 현재 투자대비 10%인 21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캡스톤 주식취득가 및 현재가>
사업명취득시점취득
지분율취득 주식수취득가현재 주식수현재가
C$(백만)억원C$(백만)억원
캡스톤2011.4.10.78%40,198,632174.971,960.740,198,63224.12214.3
※출처: 한국광물자원공사, 부좌현의원실 재구성
광물공사는 2011년 4월, 동 자원확보 및 공사 수익성 확보를 위해 캐나다 캡스톤사 주식 4,000만주(지분 10.78%)를 1,961억원에 취득했다. 인수 당시 이사회 자료에 따르면, 광물공사는 2020년까지 6,142억원의 이익이 날 것으로 보고했다.
그러나 이사들의 ‘보유 3개 광산, 기존 생산 2개 광구가 생산가치연수가 7~8년으로 거의 완료가 된 상황이고, 지분인수 후에도 추가 투자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도 시가총액에 프리미엄 35%를 추가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식 인수에 급급해 발생하게 될 문제점이나 투자리스크 관리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광물공사가 2011년 주당 4.35C$(원화기준 약 4,878원)에 취득한 캡스톤사의 주식은 2015년 9월 16일 현재 0.6C$(원화기준 약 888.5원)다.
부좌현 의원은 “해외자원개발 양적 목표 달성에 치중하면서 투자리스크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자원개발에 나선 결과”라고 지적하고 “부실투자의 원인을 밝혀, 혈세낭비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