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좌현 의원, “산단공 관할 국가산단 내 절반은 어린이집 없어” -30개 국가산단 중 15개 산단에 어린이집 없어 -산단공 관리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46,860개사, 1,029,000명 근무 중 -총정원은 고용인원 대비 0.4%에 불과 -83.3%인 25개 산업단지는 1% 미만 -산업단지 내 보육시설 관련 별도 규정 및 운영예산 없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단공 관할 국가산업단지 내 50%는 어린이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말 기준, 산단공이 관할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 30곳 중 절반인 15개에는 어린이집이 없는 상황이다. 어린이집 수와 총정원은 구미산업단지가 11곳, 77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디지털단지가 9곳, 584명, 창원이 5곳, 4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인원 대비 총정원 전체 비율은 0.4%에 불과하다. 반월․시화 산업단지는 0.13%, 0.08%로 가장 작은 비율을 보였다. 비율이 1%에 미치지 못하는 산업단지는 10개에 이른다. 여기에 어린이집이 없는 경우를 포함할 경우 83.3%에 달하는 25곳에 이른다.
한편 산업단지 내 보육시설과 관련한 별도 규정 및 운영예산은 없는 상황이다. 부좌현 의원은 “청년층이 찾는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보육시설은 문화시설과 마찬가지로 기본적 인프라 시설”이라며, “산업단지의 활력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육시설 확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