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화합후 대선체재 돌입…정권교체로 잃어버린 민주주의 되찾아올 것
민주통합당 6·9 전당대회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이해찬 대표는 13일 제59차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신임 지도부 사무총장에 당내 전략통으로 통하는 윤호중 현 사무총장을 유임했다.
이로서 윤호중 사무총장은 지난 4월 문성근 대표 대행 체재에서 당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임명된 후 이번 이해찬 신임 대표 체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새로운 지도부에 합류했다.
윤 사무총장은 지도부로서 평소“대여 견제 및 대여 투쟁을 갖춰야 하지만 협상력도 가져야 하고 당내에서는 포용적 지도력을 갖춰야 한다”는 소신을 밝힌바 있어 향후 대여 전략에서는 주고받는 실리위주의 정치력이 기대되며, 특유의 온화한 성격과 포용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전당대회 후유증을 조기에 수습하여 당내 화합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평 출신인 윤 총장은 춘천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철학과 재학시절 학생운동에 투신한바 있으며, 평민당 기획조정실 기획위원,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 국민의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어 지난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구리 지역에서 당선, 원내에 입성했으며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을 역임했다.
18대 총선에서는 재선하지 못했으나 당 전략기획위원장, 수석사무부총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 19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를 1천500여표 차이로 이기고 원내 재입성에 성공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제1 야당의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되어 책임감이 무겁다”며,“지난 총선 이후 흩어진 당의 구심점을 대선 체재로 재정비하여 12월 대통령선거를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지난 5년 동안 잃어버린 민주주의를 되찾아오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