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동향조사 표본은 8,700가구 상대표준오차 1.4%에 불과하다는 통계청 - 하지만 실질응답률은 2010년 80.6%에서 76%로 하락해 - 가계동향조사 불응률은 2010년 18.6%에서 2015년 6월기준으로 23%까지 상승 - 고소득층의 경우 현실적으로 가계부를 제출하여 응답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의문 - 통계응답에 대한 피로감 증가도 응답률 감소의 원인
통계청이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간사(새정치민주연합, 구리시)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계동향조사 표본은 8,700가구 상대표준오차 1.4%에 불과하다는 통계청의 답변에도 실질응답률은 2010년 80.6%에서 76%로 하락했으며, 특히 가계동향조사 불응률은 2010년 18.6%에서 2015년 6월기준으로 23%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응답률이 낮을수록 무응답에 의해 편향이 발생하고, 자료상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응답률은 매우 중요한 기준치라고 할 수 있으며, 통계조사의 품질을 파악할 수 있는 측정 가능한 지표로 작용함.
통계청에 의하면, 가계동향조사는 전국의 8,700가구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로 소득, 소비 등 전반적 가계수지는 상대표준오차(CV)를 1.4% 내외로 관리하는 등 통계의 신뢰성에 무리가 없다고 밝힘.
다만, 하위항목 등 세부분석시 오차가 크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이용에 유의를 요하고 있음. 특히 가계동향조사는 가구단위 조사로서 개인단위로 작성되는 여타자료와 단순비교는 곤란하다는 입장임.
우리나라의 가계동향조사 응답률은 76%로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편은 아니나, 조사대상가구가 점점 가계부 작성을 거부하는 일이 많아져, 조사 및 통계의 질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