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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신의 직장 한국거래소와 자회사들, 복리후생비도 역시 남달라...

    • 보도일
      2013. 10. 2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강석훈 국회의원
- 직원 1인당 평균 11일의 휴가 사용하고도 연가보상비는 566만원 - 경로효친지원금, 복지포인트, 자녀 학자금지원 등 각종 혜택도 풍부 공공기관에 지정된 2009년 이래 공공기관 직원 평균 연봉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한국거래소가 복리후생비 또한 타 기관에 비해 과다하게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예탁결제원과 코스콤도 역시 다르지 않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석훈 의원(새누리당, 서울 서초을)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한국거래소는 직원 1인당 평균 200만원의 복지포인트, 580만원의 경로효친지원금, 566만원의 연가보상비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가보상비의 경우, 직원 1인당평균 11일의 휴가를 사용하고도 566만원을 지급한 것이다. 2012년 연간 직원 1인당 급여가 106,168천원, 급여성 복리후생비가 7,418천원으로, 비급여성 복리후생비를 제외한 급여만 113,586천원에 달한다. 또,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지방근무자 교통비 매달 40만원과 자녀학자금(중학생 이하) 등을 지급해, 급여이외에 지급받는 금액은 훨씬 늘어난다. ※표: < 한국거래소 최근 5년간 1인당 복리후생비등 집행내역 > ※표: < 한국거래소 자녀 학자금 지급한도 > 한편, 한국거래소의 자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은 2012년 직원들에게 평균 14.7일의 휴가를 제공하고 272만원의 연가보상비를 제공하였고, 코스콤은 9.7일을 제공하고 308만원의 연가보상비를 제공하여 거래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코스콤은 개별 직원의 개인연금 가입여부를 확인도 하지 않고 급여성 예산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동원해 개인연금 지원금을 1인당 연간 309만원씩 지급하였다. 강 의원은 “한국거래소는 수차례 방만 경영이 지적된 이후 문제가 해소되었다고 주장하며 공공기관 지정해제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복지 혜택 등을 살펴보면 일반 국민들과 눈높이가 많이 다른 것 같다”고 지적하며 “거래소와 자회사들이 신의 직장이라는 말을 더 이상 듣지 않고 그들의 소원대로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받기 위해서는 좀 더 강도 높은 경영 혁신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